빔즈의 1백 명품

빔즈의 1백 명품 #5 코튼 린넨 와치캡

코알라펀트 2020. 10. 5. 18:57

코튼 리넨 와치 캡 

오늘은 와치 캡이다. 코튼과 리넨을 곁들인.

# 이름..은 숏비니로 하겠습니다. 근데 쓰면 생각보다 시원한.

 

빔즈의 1백 명품에 대해 알고 싶으면 아래 링크를 타고 가면 된다.

www.beams.co.jp/special/bb100/

 
BEAMS 백 명 품 | BEAMS BEST 100이름 조연 가끔 주역. 모르면 손해 보는 100의 물건. 어쨌든, 좋은 물건은 좋다. 그런 식으로 한쪽 팔꿈치 펴지 않고 말할 100의 명품을 엄선했습니다.

www.beams.co.jp

흠.. 와치캡이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비니의 형태이다. 롱비니는 본인의 뚝배기가 너무 커진다.

# 커지는게 아니라 원래 크긴 함 ㅎ;

 

이 녀석은 의외로 군대에서 왔다. 세계 2차 대전 당시 미 해군 표준 방한모 자라는 사실. 

# 군모 아래에 썼었다. 

 

용도로는 이름 그대로  무언가를 볼 때 썼다. 경비초소나 갑판에서 바다를 정찰할 때.

# 군대를 갔다온 사람들은 알 것이다. 경비초소가 얼마나 추운지.

 # 사실 필자는 모른다 CCTV병이었다.


하지만 오늘의 주인공은 코튼 리넨 혼방이다.

 

요것이 무슨 뜻이냐? 통기성과 흡습성이 좋은 소재이기 때문에 여름에도 애용될 수 있다.

# 하지만 여름에 비니를 쓰면 개인적으로 좀 답답해 보임, 컬러 선택이 중요하다.

 

빔즈가 설명하길 리넨 중에 고급인 아이리쉬 리넨을 채용되었다고 한다.

# 아일랜드산 린넨을 통칭하는 말 아미과의 리넨을 재배하는데 훌륭한 기후 고품질의 리넨이 나온다.

 # 대신 습한 지역이라 품질이 일정치 못하다.

  # 아일랜드 리넨 길드라는 것을 운영한다. irishlinen.co.uk/

 
아일랜드 리넨 길드-아일랜드 리넨 길드는 아일랜드 리넨 산업의 공식 홍보 조직입니다.아일랜드 리넨 길드는 아일랜드 리넨 산업의 공식 홍보 조직입니다.

irishlinen.co.uk

리넨에 관해서 자세히 설명하려면 이집트 미라까지 파고들어가야 되기 때문에 넘어가자.

# 역시 근본 그 자체 천염섬유...

 

리넨의 거의 유일한 단점은 주름이 진다는 것이다.

# 까슬거린 것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좋은 리넨은 부드럽다.(!)

 

하지만 비니로 채택하여 그 단점도 없어진 거나 마찬가지, 소재와 형태를 고르는데 신중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제 실물을 보자.

 

 

빔즈 린넨 코튼 와치캡 / 출처 빔즈 1백명품

 

빔즈 직원 착샷 / 출처 - 빔즈 1백명품

 

확실히 여유롭게 편직 하여 여름용 와치 캡을 만든 것을 알 수 있다.

 

개인적으로 저것보다 조금만 더 숏 했으면 좋겠다. 여름용이라 완전히 감싸는 것을 지양한 디자인적 요소라고도 볼 수 있겠다.

# 두상을 타조알처럼 감싸는 것을 좋아하는 필자의 개취..

 

음... 그냥 숏비니라 쓸 말이 딱히 없다. 

# 사실 많지만 역사공부처럼 되어버릴까 봐 꾹 참고 있음.

 


지금보니 비니 컬러가 맘에 안든다 

 

필자가 자주 가는 산책로이다. 날씨가 선선해지면 머리를 감싸주는 모자가 필수다. 

# 구수한 와꾸때문에 뒷모습이 제일 나은 게 슬프다.

 

후드 + 청바지 + 운동화... 저 조합에서 와치 캡이 없다고 생각해 봐라, 너무 허전하지 않은가? 

 

포스팅을 위해 조사를 하던 중 [Why Do Guys Wear Beanies on the Tops of Their Heads Now?]라는 기사를 보게 되었다.

 

그 기사에서 제일 와 닿는 문장은 이것이 었다.

 

[비니가 기능적인 액세서리에서 장식적인 액세서리가 되면서, 사람들은 따뜻한 날씨에도 입고 다닐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했다.]

# 코튼 리넨 혼방 와치 캡을 제작한 제일 근원적인 이유

 

그러니 옷에 관심 있는 여러분들은 어떻게 해야 되겠는가?

 

그렇다. 바로사라. 물건은 다다익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