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빔즈의 1백 명품

빔즈의 1백 명품 #2 토트백 (L.L bean)

빔즈의 1백 명품 토트백 (L.L bean)

오늘은 1백 명품 중 토트백에 대해서 리뷰하려고 한다. 빔즈가 선정한 아이템을 보려면 아래 링크를 타고 가길 바란다.

www.beams.co.jp/special/bb100/

 

BEAMSの百名品 | BEAMS BEST 100

名脇役、ときどき主役。知らなきゃ損する100のモノ。とにかく、いいモノはいい。そんなふうに肩肘張らずに言える、100の名品を厳選しました。

www.beams.co.jp

2014년도에 빔즈와 LLbean 의 콜라보로 탄생한 토트백.

 

24온스의 캔버스로 이루어진 기본적인 가방이다.

 

24온스? 걍 두꺼운 캔버스라고 생각하면 된다.

#LLbean 의 시그니처 두께, 온스를 설명하자면 너무 길다...

 

토트백은 그 이름에서 근본을 알 수 있다. #tote - 운반하다,나르다.

 

엔지니어의 도구나 석탄 같은 짐을 운반하기 위해 태어났고

#툴백이나 콜백이라고도 불렀다. 하지만 주인공인 LLbean은 얼음을 운반하려고!

 

1944년 Bean's ice carrier라는 다소.. 아니 아주 직관적인 이름으로 출시, 대박이 터지며 국민 토트백으로 자리매김했다.

#참고로 1900년대 얼음 산업은 미시시피 에서만 16만 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만큼 거대했고 아이스맨들이 자동차에서 가정집에 있는 아이스 박스에 얼음을 운반하는 것은 여간 좆같은 일이 아닐 수 없었다.

 

근본을 중시하는 빔즈로서는 침이 고이는 콜라보였을 것이다.

 

재미없는 근본론은 여기까지고 떼 깔을 보자... 


엘엘빈의 토트백

 

기존 제품이다. 정말 어디 가도 볼 수 있는 토트백의 형식

 

나도 여러 토트백을 가지고 있지만 이런 디자인의 토트백이 범용성 면에서는 가장 선호되는 모습이다.

#여담이지만 Unipair라는 구두 편집샵의 토트백이 침이 고여서 노리는 중이다. 안 물어봤다고? 캬악 퉤.

 

엘엘빈 빔즈 콜라보 제품

빔즈답게 기존 제품에서 살짝 바꾼 모습.

 

콜라보를 하면 원래 제품의 색이 바래지는 경우가 많은데 개인적으로 만족하는 콜라보이다.

#다 좋은데 가격은 왜 배로 받냐 노스페이스 반만 따라가라 진짜루.

 

음.. 제품에 관해서는 설명할 게 없다.  사진으로만 봐도 바닥을 깊게 디자인했다가 전부.. 라벨에 빔즈가 있다 고정도?

 

빔즈가 박혀있는 엘엘빈 라벨

 

하지만 놀랍게도 빔즈 직원들의 착샷을 보면 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아진다. 

 

정말 수수하게 변형시켰는데도 기존 제품보다 훨씬 나아 보이는 건 저들의 능력 이리라.

#자기들 말로는 '약간 바꾸기', 나루토 기술 이름 같다.

 

확실히 실물이 나아보인다. 착샷 전부 빔즈제품


 

당연하지만 카메라를 의식하고있다

찌는 듯한 더위의 서울에서의 한컷.. 자칫 밋밋한 스타일링을 빻은 와꾸와 화려한 토트백으로 메꾸고 있다.

#10꼬르소꼬모 토트백, 주문하면 랜덤으로 색깔이 발송되는 미친 마케팅으로 구매했다. 핫핑크가 걸리지 않아 아직도 가슴을 쓸어내리는 중. (핑크를 싫어하는 게 아니다. 라인업 중 가장 못생긴 친구였다.)

 

코가 나온 마스크는 이해해달라. 5시간 동안 떠들고 다녀서 마스크가 스포닝풀 같았다.

#참고로 필자는 프로토스다.

 

만약 토트백이 없다면 근본 오브 근본인 엘엘빈 토트백을 구매하길 바란다.

 

7만 원 선인 가격대에 이 정도로 튼튼한 제품은 찾기가 정말 어렵다.

 

코디하기 쉬운 건 말해 뭐해

#가방계의 컨버스 척 70

 

이베이에 1980s llbean 토트백을 치면 정가보다 싸게 나온다.

#80년 대면 그래도 나름 빈티지인데 정가보다 싸다는 건 존나 튼튼해서 80년대 매물이 많다는 뜻 아니겠는가?

 

오늘은 여기까지 마무리하고 아마 다음엔 그라미치로 돌아올 것 같다.